내가 읽은 책들

김어준 '건투를 빈다' - 나이 서른 지금도 안 늦었나?

소금보자기 2009. 3. 30. 00:32


 친구녀석에게 선물 받은 책이다.

김어준 딴지일보 총수시다. 그의 입담은 나의 고민을 시원시원하게 풀어주었다.

나이 서른에 아직 꿈이 없는 이들 쎄고쌨다.

그는 다른 사람을 위한 삶을 사는 사람이 넘치고 넘친다고 말한다.

자기 꿈을 위해서 지금 까지 걸어온길을 버릴 수 있는 용기를 가지라고 한다.

어렵다. 인생은 시나리오 없는 연극과 같다.

내가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서 관객이 모여들기도 하고 모두 자리를 박차고

나가버리기도 한다. 지금 현재 내 결정은 미래를 좌우한다

쪽박한번 차더라도 한번 도전해보는 깡...

지금 나는 매번 돌다리 두들기며 신중함을 최고의 미덕으로 살아왔다.

이거 잘못하면 X되는거 아냐? 라고 되내이면서

이러면서 보낸 20대는 어려움 없이 힘든 일없이 보내왔다.

풍파가 없다는 것은 그만큼 앞으로 닥쳐올 풍파에 대한 경험이 없다는 것을 말할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제 어쩐다??

이 책은 20대 초반에 읽었어야 한건 아닐까 ?

잘 모르겠다. 고민해보자... 내가 가장 좋아하는 것은 무엇일까?